신규사업 6개소·22억 600만, 계속사업 4개소 31억9300만

내년도 제주지역의 도서종합개발 사업비가 올해 28억6천만 원보다 25억3900만 원이 증가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서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2020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에  53억9900만원(국비 43억1900만 원, 지방비 10억8천만 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도서종합개발 사업비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내년도 이월 집행하는 계속 사업비가 증가함은 물론 올해 종료사업보다 내년 신규 사업예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행정자치부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18년∼’27년 10년간)에 따라 추진된다.

이에 제주지역은 8개 도서 65개 사업에 466억2600만원(국비 80%, 도비 20%)이 투자된다.

신규사업으로 ▶묵리항 월파방지시설 2억5천만 원 ▶추자도 용둠범 진입로 정비 3억 원 ▶하우목동항 월파시설 3억7500만 원 ▶우도 해수욕장 탈의실 건축 등 6개 사업에 22억 600만 원이 투자된다.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으로 ▶추자교 수변공원 조성에 12억9800 만 원 ▶가파도 상동항 정비 11억1400만 원 ▶마라도 자리덕포구 정비에 4억3800만 원 ▶마라도 복지회관 정비 등 4개 사업에 31억9300만 원이 투자된다.

道는 내년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한 도서지역 주민의 편익도모를 위해 올해에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한 사항은 미리 준비해 재정조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내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주민의 편익도모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며 “제주도는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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