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 도내 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활하게 취급하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자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업체다. 단,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10억원 이내이며 기간은 1년 이내 지원된다.

대출가능여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해 거래금융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관계자는 “지난 9일 태풍 ‘링링’ 피해업체 대한 특별운전자금 지원에 이은 이번 자금 지원은,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업체의 피해복구 및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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