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조성과 고교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올해 2학기에는 제주제일고등학교에 ‘심리학’, ‘환경’ 등 2과목, 신성여자고등학교에 ‘국제정치’, ‘물리학Ⅰ’등 2과목 등 총 4과목이 개설돼 11개교 101명의 학생이 수강신청 절차를 거쳐 수강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란 희망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심화과목에 대해 운영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하고 여러 학교 학생들이 수강하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선정하고 8월까지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을 마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시내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공통교육과정 개설이 어려운 읍면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과목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개인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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