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글로벌 기준 지속가능 경영 선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지방공기업인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사회적 책임경영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그룹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유엔(United Nations) 산하의 자율 기구로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가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고 공유하기 위한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UNGC 가입으로 개발공사는 앞으로 인권과 노동기준, 환경, 반부패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및 기업 활동을 추진하고 매년 UNGC에 이행실적을 제출하는 등 공사의 다양한 활동을 국제사회에 공개하게 된다.

이에 개발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이며, 인권과 관련한 국제규범을 지지하고 준수하고 지속적인 인권개선활동과 함께 인권확산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인권경영헌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올해 초 출범한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노사공동으로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판단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와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사 문화 조성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헌장을 새롭게 선포하기도 했다.

특히 공사는 플라스틱 문제가 전 지구적인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순환사회 기반 구축을 통한 친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경영TF‘를 꾸려 전사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공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와 관련해 ▷단일 재질 무색병 전환 ▷라벨과 마개에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재질 적용 ▷열알칼리성(수분리) 라벨 접착제 적용 ▷페트병 경량화 ▷재활용 우수 등급 획득 추진 ▷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확대 운영 ▷탄소 발자국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이 이미 완료된 상태며 이달 말부터는 소비자들이 라벨을 보다 쉽게 제거하도록 도움을 주는 라벨분리표시를 적용한 삼다수가 출시된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사의 노력과 그 결과물을 국제사회에 공개하게 된다”며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10대 원칙

<인권> Human Rights
‧ 원칙1 기업은 국제적으로 선언된 인권 보호를 지지하고 존중해야 하고,
‧ 원칙2 기업은 인권 침해에 연루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한다.
 <노동> Labour
‧ 원칙3 기업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실질적인 인정을 지지하고,
‧ 원칙4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을 배제하며,
‧ 원칙5 아동노동을 효율적으로 철폐하고,
‧ 원칙6 고용 및 업무에서 차별을 철폐한다.
 <환경> Environment
‧ 원칙7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한 예방적 접근을 지지하고,
‧ 원칙8 환경적 책임을 증진하는 조치를 수행하며,
‧ 원칙9 환경친화적 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촉진한다.
 <반부패> Anti-Corruption
‧ 원칙10 기업은 부당취득 및 뇌물 등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부패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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