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려운 경기속에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창구’에 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 및 익명의 독지가들로부터 2억7286만5천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이 접수돼 소외계층 등 이웃 353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2개소에 위문품 등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추석 명절 이웃돕기 창구 운영 결과 중 올해 가장 많은 금액으로 전년 추석명절 대비 14%인 약 3410만원 증가했다.

이는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의 나눔에 노력을 펼친 결과라는 것.

특히 이번 추석명절에는 서귀포시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8월 23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바농사랑 동아리(회장 이명숙)’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가방 80점을 저소득 어르신들께 전달했고, 30일에는 서귀포교회에서 서귀포시내 주민센터(송산,정방,중앙,천지,동홍,서홍동)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제, 참기름, 식용유 등) 120세트를 기부했다.

또한 서홍동주민센터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쌀 10kg 100포대(350만원 상당) 기부가 있었다.

서귀포시 공직자들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서귀포시 전역이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위문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녹색환경과에서는 2018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수령분 68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서귀포시 기초생활수급자 중 다자녀가구 65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복지지원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지속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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