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궐련형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명절 연휴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 위반 행위 및 민원의 소지가 있을 것을 예상해 12일부터 14일까지 금연구역 지도·점검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사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37.5%로 조사됐다는 것. 이에 따라 금연구역 내에서 전자담배 흡연 위반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밝힌 바 일부 전자담배 흡연자는 궐련담배에 비해 냄새와 연기가 적고, 전자기기라는 이유로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을 해도 무방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 ▲게임제공업소 ▲일반음식점 ▲체육시설 ▲관광지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 위주의 금연구역에 대해 전자담배 흡연자 집중 지도 ·점검에 나선다.

또한 연휴기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간접흡연의 피해 예방을 위해 보건소 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민원 발생 시 현장 방문을 통해 단속 할 계획이다.
한편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의= 서귀포보건소(0640760-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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