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삼촌돌보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각지대 살핀다

제주도는 추석연휴를 맞아 돌봄의 손길이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주민들이 없는지 인적안전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209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915명을 통해 추석에 가족 및 친지 등 돌봄이 없는 외로운 이웃을 찾아 나선다.

우리동네 삼촌돌보미는 지난 2018년도 12월에 발대식을 거쳐 자발적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지역주민들이다.

이들은 위기에 놓인 지역주민들이 없는지 365일 언제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가동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915명 역시 읍면동 단위 법정 주민네트워크조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 발굴과 지원을 위해 이웃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복지사각지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긴급복지, 위기가정지원금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道는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생활) 132개소를 위문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차상위․저소득 4700여가구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장기체납 등 생활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복지제도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정보’ 연계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관심어린 시선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보거나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로 연락을 당부한다”며 “이번 추석연휴에도 지역주민 모두가 훈훈한 정이 가득한 추석을 맞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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