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의 피해에 대해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금융지원에 나서 피해를 입은 업체 등의 어려움을 공감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에 도내 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활히 취급하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하는 도내 소재 태풍 피해업체가 대상이다.

단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10억 원 이내로 1년 이내 지원된다.

지원은 신규 취급한 운전자금 대출액의 일부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취급 은행에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은행대출금리는 업체별로 신용도 등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결정하고 대출가능여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해 거래금융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관계자는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업체의 피해복구 및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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