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급하다 여름방학 등으로 중단했던 초등돌봄교실 과일공급사업을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3개교 3889명에게 총 11회 4만3848개 컵 과일을 공급한 바 있다.

7월과 8월은 여름방학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른 위생관리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급을 중단해왔다.

방학종료에 따라 9월 10일부터 연간 30회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인원 증가에 따른 부족 사업비 3천여만 원은 추경에 확보하고, 이번 공급부터는 식습관 교육 및 섭취 지도를 위한 교육용 책자 배부와 함께 본 사업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컵의 환경위해성 문제에 대응하고자 9월부터는 친환경 용기(PLA)로 전환해 공급하고 있다.

관계자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공급을 통해 식습관 개선, 비만 예방 등 과일간식 지원 취지를 살리면서 과일의 유익성, 농업․농촌 및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정서적 친밀감도 함께 조성하도록 학교,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62개교 3398명에게 컵과일 사업에 1억9천만 원이 투입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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