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서예, 한국화 등 하반기 전통미술 실기 강좌를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설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22일부터 강좌당 15명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이번 실기강좌는 기존 성인위주의 강좌에서 벗어나 초등학생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에게 확장된 교육운영으로 전통미술은 접근하기 어렵고 어른들의 예술이라는 선입견을 해소해 친숙한 미술로 인식의 전환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미술 실기강좌는 눈으로만 접하는 예술과 달리, 직접 몸과 마음으로 예술의 세계를 경험해 봄으로서 미술을 통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과 세상이 소통하는 또 다른 방식에 눈 뜰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영모 소암기념관 명예관장은 “문화도시 서귀포는 시민들로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것으로, 문화는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감동받아야 체득화되며 확산된다"며 "소암기념관에서 마련하는 이번 미술 실기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을 접하고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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