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80세 이상 현직 고령해녀 중 27.45% 신청, 3년간 매월 30만 지원

제주시는 고령해녀 은퇴수당 신청 접수를 지난 9일까지 마감한 결과 신청대상자 397명 가운데 27.45%인 109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해녀 은퇴수당은 만80세 이상 현직 해녀들의 무리한 조업으로 해녀 안전사고 예방 및 은퇴 후 소득보전 지원으로 안정적 생활여건 조성에 기여하고자 조례가 개정 공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현재까지 고령 해녀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만 80세 이상의 현직해녀이며, 은퇴 시 3년간 매달 3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고령해녀 은퇴수당 신청자 109명에 대해 해당 어촌계 방문 등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 자격 여부를 8월 말까지 철저히 확인해 부정수급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최종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인 경우 내년도 1월에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외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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