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벌초 및 추석 명절을 전후해 제주시가 관리하는 임도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임도 56개 노선 110km에  달하는 임도시설을 개방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산림기반시설인 임도는 조림, 숲가꾸기,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설치한 산림 내 도로 이므로 평상 시 일반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나 벌초시기인 8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추석 명절을 전후해 약 한 달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이 기간 동안 벌초 및 성묘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일반차량으로 임도를 제한 없이 통행할 수 있으나 산림내 및 인접지역에서 소각, 취사행위, 화기물 소지금지, 임산물의 채취나 입목의 벌채 등은 엄격히 제한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관계자는 “임도는 굴곡 등 험한 도로이어서 시속 20~30km 이내로 이용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으므로 이용시 안전운행을 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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