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강호준)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학생 13명, 교사 4명 등 17명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기업탐방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외연수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3학년 산학 맞춤반(금융영업과정, 세무회계과정, 상담서비스과정, 사무행정과정, 매장판매과정) 총 5개 과정 63명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리서치대회, 글로벌기업 탐방계획 보고서 발표대회, 학교활동 성과 등을 기준으로 13명을 선발했다.

중소기업 산학맞춤반은 공통과정으로 직업윤리, 기초 직업영어 25시간, 5개 과정별로 과정별 이수시간 75시간, 총 100시간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에도 맞춤별 교육과정 이수를 위하여 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연수기간 동안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인 코카콜라와 독일 가전기업 밀레,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상해운기술서비스센터(빅데이터연맹기지) 등 산업체 견학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한다.

관계자는 “특히 상해임시정부와 윤봉길의사 기념관 방문으로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강호준 교장은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기회를 부여해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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