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유)퐁낭이 주관하는 '서귀포건축문화기행' 3, 4차 시범투어가 오는 24일, 25일 각각 운영된다.

서귀포건축문화기행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looe.org)를 통해 참가 접수가 가능하며 각 회당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서귀포건축문화기행 테마별 시범투어는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아 제주를 찾은 여행자와 건축문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월까지 총 10회 운영 될 예정이다.

24일 운영되는 3차 시범투어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별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서귀포 건축투어-서귀포 관광극장의 토요 공연과 콜라보 1-라는 주제로 서귀포 동명백화점에서 시작해 서귀포 관광극장, 이중섭거리, 서귀포관광극장을 순회하는 코스로 서귀포 구도심의 아기자기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간들에서 문화예술을 흠뻑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어 4차 시범투어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4.3 다크투어-전쟁과 근대건축-이라는 주제로 알뜨르비행장과 격납고, 섯알오름, 구 대정면사무소, 강병대교회를 순회하는 코스로 전쟁 시설과 근대건축물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제주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회차 당 최대 40명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 여행자보험은 개별 필수 가입해야 한다.

관계자는 “이번 시범투어가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물론 지역민들이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그리고 제주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서귀포건축문화기행이 서귀포는 물론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유)퐁낭(064-762-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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