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행계획 마련 등 본격 수능 대비

제주도교육청은 14일부터 수능상황실을 운영하고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는 교육감을 책임자, 부교육감을 부책임자, 교육국장을 본부장, 학교교육과장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제주(95)·서귀포(96)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뤄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특히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현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원서접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도내 수험생은 모두 7500명이 접수했다”며 “재학생 6052명,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24명이 접수했고 졸업생 중 122명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바 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제지·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접수, 문제지·답안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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