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반도에서 생물종다양성 가장 풍부한 곳...2002년부터 제주도 생물다양성 자원 활용 건강·뷰티 생물산업 지역주력산업으로 육성

한국생물과학협회(협회장 김세재 제주대 교수)와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공동 주관하는 ‘제74회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12~14일 ‘생물종다양성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5개의 기조강연, 회원학회의 심포지엄, 포스터 및 구두 논문발표,  생물종다양성 관련 국책기관들의 세미나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도 대한민국최고과학자상을 수상한 서울대 강봉균 교수와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를 설립한 현진오 대표 등 제주출신 과학자 2명이 기조연사로 나선다.

한국생물과학협회는 1945년 우리나라 현대 생물학의 태동과 함께 조직됐다. 현재는 생태학회, 유전학회, 동물분류학회, 환경생물학회, 생물교육학회, 곤충학회, 식물분류학회 등을 회원으로 하는 연합체이다.

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는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대 생물학과 김세재 교수가 55대 협회장을 맡게 됨으로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한편 제주지역은 한반도에서 생물종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생물다양성 자원을 활용한 건강·뷰티 생물산업을 지역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