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학생의 꿈과 희망을 실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마을 공동주택이 지역주민의 많은 기대와 성원속에 새롭게 단장됐다.

성산읍 시흥리(이장 현승민)는 지난 25일 정영헌 성산읍장, 고용호 제주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리마을 공동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시흥리마을 공동주택은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위한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학생유입,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건립(지원)됐다.

마을소유의 (구)시흥리사무소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10억원(보조금 6억, 자부담 4억)을 투입해 연면적 1157.81㎡ 8세대의 연립주택으로 조성했다.

지난 4월~6월까지 입주자 모집공모를 마친 상태로 7~8월 중 입주 완료할 예정이다.
 
시흥리 마을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시흥초 학생수가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75명가량으로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성산읍 관내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공동주택건립 사업은 2014년 수산초, 2015~2016 신산초, 2017~2018 풍천초에 이어 4번째로 학생유입은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력부여를 꾀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통해 학생과 인구유입의 기반을 마련해 학교의 통․폐합 위기극복은 물론 마을 공동체 회복을 기원한다”며 “좋은 기회로 삼아 도내 전지역의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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