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1전시실에서 김창열 아카이브전 ‘영원의 물방울, 염원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철저한 작업의식과 열망 그리고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으로 사진, 신문기사, 전시도록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김창열 화백이 걸어왔던 길과 작품세계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어린 시절 가족사진,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담은 글, 프랑스에 정착해 활동했던 전시와 그와 관련된 기록들 그리고 작품세계에 대한 작가의 글을 살펴보면서 인간 김창열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슬라이드 필름 속에 기록된 작품과 작가 사진을 확대경(루페)를 사용해 관람객이 직접 살펴보고, 전시실 내에는 전시도록, 인쇄물(리플렛)을 천천히 읽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전 ‘정신으로서의 물’과 함께 관람하도록 연계해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道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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