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경쟁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된 소득 보장을 도모하고 직업재활을 돕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터를 오는 25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이 주최하고 춘강근로센터 등을 비롯한 제주지역 9개 직업재활 시설에서 생산한 사무용품과 식료품, 의류, 화훼 및 그릇 등 20여개의 품목의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한다.

행사는 올해 첫 번째이며 지난해에는 4차례 판매장터가 운영됐다.

장애인생산품 판매장터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하는데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기탁금액은 100만9640원이다. 행사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로 취약계층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서는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 구매총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 및 실천하고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와 장애인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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