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업계 어려움 호소 상황...항공사 및 제주도에 건의서 전달

항공사들이 극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노선 항공료 기습인상관련해 도민들의 불만의 여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여행업계가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제주종합비지니스센터 회의실에서 국내 및 일반여행업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렸다. 회의결과 제주관광업계는 최근 제주관광경기 침체, 공항 슬롯포화상태 지속, 숙박업 공급 과잉 등 제주관광업계가 어려움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사 및 제주도에 건의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관광협회는 “항공사에서는 수요가 많은 제주노선 요금인상으로 나머지 적자 노선을 보전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극성수기를 앞두고 요금 긴급인상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해외 또는 타 지역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게 할 수 있으며, 제주관광의 효자상품인 수학여행·세미나관광객 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하여 도내 업계는 물론 관광객에도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항공료 인상을 철회 또는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협회는 “제주도에서도 제주노선에 항공기 대형기종 투입시 이·착륙료 등 인센티브 지원확대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건의했다.

문의= 제주도관광협회 국내마케팅 실장 김의남(064-741-8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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