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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플라스틱의 역습제주시 마을활력과 오숙희
제주뉴스 | 승인 2019.07.09 09:27
제주시 마을활력과 오숙희

며칠전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어떤 독성 물질이 있는지, 그로 인해 플라스틱이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다룬 내용이었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 중 9%만이 재활용되고 12%는 태워지고 약 79%는 땅속에 매립되거나 바다로 흘러가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진 뒤 플랑크톤이나 해양생물의 몸속에 들어간다고 한다.

먹이사슬에 따라 결국 사람 몸에 쌓이는 플라스틱. 한때는 편하고 가성비 좋은 소재로 각광받았지만 현재는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됐다.

내 주변을 살펴보니 플라스틱이 없이는 생활을 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입는 옷부터 내가 먹기 위해 담는 그릇, 내가 마시는 생수, 플라스틱을 먹이로 잘못 알고 먹는 바다 속의  생물들, 밥상위로 올라온 플라스틱, 내 삶은 이미 플라스틱과 함께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생산하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 플라스틱은 버려진 뒤 분해되는데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생각하고 조금의 불편함을 겪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마트를 이용할 때에는 시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철저히 잘하기, 물건을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을 줄이고 다시 쓰는 생활 등을 나부터 조금씩 이나마 실천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줄이고, 재활용률을 70%로 올릴 계획이라고 하지만 결국 실천해야하는 것은 나의 몫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

플라스틱 없이 사는 게 하루아침에 바뀌지도 않을 것이며, 이미 너무 많은 부분을 편리함과 일회성이라는 방식에 익숙해 있지만 재사용(Reuse)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Reduce), 재활용(Recycling)을 통하여 알맞게 쓴다면 더욱 즐겁고 건강한 공동체, 건강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제주뉴스  webmaster@jejunews.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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