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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 가족 그리고 나를 지키는 똑똑한 습관 : 청렴서귀포시 안덕면 김민형
제주뉴스 | 승인 2019.07.07 23:57
서귀포시 안덕면 김민형.

공직자로서 청렴은 지위에 관계없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청렴해야 하는 걸까.

공직자가 사적 이득의 대가로 직위나 권한을 남용하게 되면 1차적으로 공익의 훼손을 초래하여 정부의 신뢰성과 권위의 추락, 행정서비스의 부진과 행정 가격의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2차적으로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나아가 시장의 합리적인 자원 배분 기능을 왜곡시킴으로써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경제와 성장 기반을 잠식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공직자이기 전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가족 관계에서는 소중한 딸, 직장에서는 동료들과 협동하며 열심히 일하는 회사원, 가정에서는 책임감 있는 아내 등 다양한 사회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우리가 부패를 저질러 나쁜 일들에 연루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내가 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일일뿐더러 소중한 사람들을 가해하는 일이 될 것이다.

“권력을 누리는 것은 칼 끝에 묻어 있는 꿀을 핥는 것과 같아서 달콤함을 맛보았을 때 이미 칼 끝에 상처를 입고 만다”라는 말이 있다. 이 세상 어디에나 크고 작은 권력들이 있기 때문에 부패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은 개인적 양심을 스스로 높이는 것만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철저히 자신의 부패 가능성을 점검하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숙지하며 부패의 기회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하고, 각종 훈련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켜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달콤한 유혹을 이겨낸 후, 해도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지어서 생활한다면, 꿀을 핥는 도중에 상처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지 말고, 지켜야 할 것들은 알아서 그 선을 잘 지키는 것, 그 자체를 습관으로 가져버린다면 내가 나를 지키고,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지키고, 더 나아가 이 사회를 지킬 수 있는 똑똑한 습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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