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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확장공사구간서 수령 100년 추정 황칠나무 불법 벌목‘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엄중한 수사 촉구
고병수 기자 | 승인 2019.06.24 10:46
밑둥이 잘려나간 불법 벌목된 황칠나무.

비자림로 확장공사구간서 수령 100년이 추정되고 있는 황칠나무가 불법 벌목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에 따르면 6월 10일부터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에 대한 생태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있고 지난 15일 계명대 김종원 교수와 ‘서식처·식물사회학연구팀’이 천미천 인근 조사 과정에서 100년 정도 수령의 황칠나무가 깨끗하게 벌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제주황칠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제주시가 2015년부터 30억 원을 투자해 산업화에 앞장섰으며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에서 연구개발을, ㈜비케이바이오에서 제품생산·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제주산 황칠나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특허정보원이 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부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불법 벌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김종원 교수는 “잘려나간 부위의 상태로 보아, 최근에 잘려 나간 것(약 3 개월 이내)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황칠나무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 평가 대상의 중요 식물이며 천미천 교량 근처 도로공사 현장으로부터 눈에 띄는 위치에 덩치가 큰 황칠나무 노거수가 자리하고 있었던 점, 비자림로 이슈의 최근 상황(시기)과 맞물려 주도면밀한 계획으로부터 감행된 벌목 행위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생겨난다“고 의견을 밝혔다.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은 하천을 담당하는 제주시 안전관리과에 황칠나무 불법 벌목 사실을 알렸다.

또한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비자림로 공사구간에 있는 황칠나무 벌목에 대해 제주시와 자치경찰단이 엄중하면서도 정확한 조사와 수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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