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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항공대 조종사인력 6명중 4명 결원...차귀도 화재에도 ‘무용지물’이직사유 ‘처우개선’이 가장 큰 문제
5개 유인섬 착륙장 중 추자도 이외에는 착륙장, 조명 등 문제
고병수 기자 | 승인 2019.06.14 04:01
질의하는 한영진 제주도의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항공대 공식 발대가 조종사 4명 결원 등 인력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차귀도 화재시에도 소방헬기는 무용지물이 되고 산림청 헬기가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방헬기인 ‘한라매’ 도입시 6명의 조종사 중 4명이 이직했다는 것. 이직 사유는 육지부와 단절된 제주특성과 함께 처우 개선에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아 함께 제주도내 5개 유인섬 착륙장 중 추자도 이외에는 착륙장, 조명 등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제37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한영진(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고현수(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제주도 도민안전실,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등에 대한 통합심사 과정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왔다.

한영진 의원은 “최근 차귀도에서 불이 났다. 제주도 소방헬기가 출동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오는 26일 발대식을 갖는다. 앞으로 산림청, 해경, 경찰청 등과 공조를 통해 효과적인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소방항공대 소속 조종사가 2명이다. 헬기를 조종하기 위해 한번에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해야 한다. 3교대 운영을 위해서는 헬기 1대 운영을 위해서는 6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오는 7월 조종사 공개모집이 예정됐다. 부족한 조종사 4명 모두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질의하는 고현수 제주도의원.

고현수 의원도 소방헬기에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고의원은 “도서지역 화재에 소방헬기가 필요하다”며 “조종사는 2명이고 현재 4명이 결원”이라고 지적했다.

정병도 본부장은 “7월 공모때 (조종사들이)응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차 답했다.

고 의원은 “‘한라매’ 도입시 (조종사)6명 준비됐다. 4명 이직이유가 뭐냐”고 따지며 “이직이유가 처우가 아니냐”고 물었다.

정 본부장은 “처우 포함된다. 6급으로 뽑는데 6급에 만족 못한다. 7월 공모도 6급으로 공모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처우가 열악하고 육지단절돼 이직한 것 아니냐”며 “예전과 뭐가 달라진 거냐. 차귀도 화재시 한라매 투입했으면 도움이 됐을 것이다. 조종인력 없는게 문제다. 조정자원 한정적”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그렇게 보고 있다. 이직가능성 있다. 전문경력관으로 5급으로 뽑아야 맞다”며 “그러나 이렇게 하기 위해 정원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적 절차가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또한 “소방청에서 공식적인 (통함)채용절차 활용해야 한다”며 “헬기운영도 소방청에서 통합 운영해 채용도 통합운영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 의원은 추자도, 우도, 마라도, 가파도 등 5개 유인섬에 섬 착륙장 있냐”며 “계류장, 착륙장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냐”고 따져 물었다.

정 본부장은 “추자도는 가능하나 나머지는 어렵다”고 답하며 “헬기장 부지 사유지로 조명 등 문제 있다. 관계자 등 TF만들어 보완 계획를 수립해 한번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고 의원은 “계획 수립 후 한번 보고하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공식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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