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미세먼지 잦은 발생에 따른 제주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변 위주로 운영하던 노면청소차량 및 살수차량을 읍면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12대(노면청소차 10, 살수차 2)로연삼로·연북로 등 제주시 주요도로변 위주(1일 1회)로, 외곽지역(동·서부 일주도로 등)은 주1회~월1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2019년도에 사업비 총 60억 (국비 30, 지방비 30)을 확보해 총 25대의 차량을 구입(증차 17대, 교체 8대)중에 있다. 구입이 완료되는 다음 달 부터는 읍면지역까지 도로청소를 확대 운영하고, 청결한 도로환경은 물론 미세먼지 특보 발효 시 살수차 등 도로청소차를 집중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다.

도로청소차량은 제주시 동지역 기준 12대에서 19대로 7대를 증차 운영하고, 5개 읍면(한림·애월·한경·구좌·조천)에는 각 2대(노면청소차 1, 살수차 1)씩 10대를 신규 배치해 읍면 주요도로변에 대한 도로청소를 효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달 중 증차에 따른 도로청소차량 운영인력을 추가채용(60세 이상 기간제근로자)하여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으로, 해당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차량운영 및 아름다운 도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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