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신장투석 환우·다문화 가정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

제주도 산림휴양과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림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주시 용강동 한라 생태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숲 해설사들의 동행 하에 산으로 나들이하기 어려운 장애를 지닌 가족, 장기간 병원에서 신장 투석하는 성인, 다문화가정 학생과 부모 등 4팀 73명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산림 치유를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숲체험 프로그램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숲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경험’한 응답자가 50%로 나타났고 운영만족도 및 내용 유익도는 90% 이상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의 숲(생태)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항목에서는 97% 이상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정성호 산림휴양과장은 “숲으로 오는 길을 잘 다듬고, 숲에서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녹색복지 혜택이 모든 도민 및 탐방객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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