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방역 완료…이달부터 주거밀집지역 야간방역 실시

제주도는 장마철 모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기방역을 위하여 도내 6개 보건소별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부락단위 등으로 구성된 122개 자율방역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자율방역단은 그동안, 공동주택, 학교, 사회복지시설, 공중화장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시설의 정화조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활동을 집중 추진했다.

하절기에는 주거지 인근, 공원, 하천, 숲 등 모기성충 방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거 밀집지역은 주민자율방역단과 합동으로 주 1~2회 야간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간에는 하수구, 하천, 물웅덩이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특히 모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장마철에 대비해 ‘민원 다발지역 방역소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방역소독기 지역주민 렌탈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대한 도민홍보를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관계자는 “모기서식처를 사전 제거하는 것이 모기 증식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또한 집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야외활동 및 가정에서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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