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수행기관 선정, 첨단과기단지에서 공유서비스 실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초소형 전기차 산업과 서비스 육성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JDC는 산업통산자원부의 2019 산업기술 혁신사업 ‘초소형 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가 R&D 실증사업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 및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새로운 이동서비스 모델의 검증 및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에서 ‘초소형 전기차 기반모빌리티 연계형 이동서비스 실증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JDC와 쏘카(SOCAR)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제주와 전남 영광과 목포 등에서 2019년부터 7년간 총 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된다.

JDC는 정부 출연금과 제주도 지원금 등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첨단과기단지 내 초소형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등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쏘카는 하반기부터 초소형전기차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각종 데이터의 수집 및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교통과 환경 문제의 대안인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과 미래 이동서비스 모델의 조기 정착을 위해 본 국가 R&D 사업의 제주 유치는 의미가 있다”며 “JDC는 지속적인 4차 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주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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