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주최하고,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누리포럼(대표 김용범)이 주관해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 제주어 보전과 대중화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5일 오후 3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제주문화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제주어에 대한 가치와 전승차원에서 대중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토착어의 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위언어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제주도정이 제주어 보전에 대한 정책이 부족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전문연구위원으로부터 ‘제3차 제주어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제주어의 대중화와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로 제주어연구자육성과 대중화방안을 위한 기반조성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또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장지원 선임전문관으로부터 ‘소멸위기 언어 보전의 의미와 사례’라는 주제로 소멸위기 언어의 개념과 토착어의 가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세계는 토착어 보전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 사례들을 발표한다.

양영식 의원은 제주어 대중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좌장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토론으로 고창근 제주어연구소 이사, 김성은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김장영 제주도의회 교육위원, 김정민 제주어보전회장,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참여해 제주어 대중화 방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김용범 대표의원은 “올해 토착어의 해를 맞아 제주어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해 보고 지속가능한 제주어 전승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본 포럼은 김용범 대표의원, 문종태 의원, 강성민 의원, 강철남 의원, 고태순 의원, 김장영 의원, 김황국 의원, 이경용 의원, 양영식 의원, 정민구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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