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항일운동 프로젝트 수업 일정 수록

제주북초등학교(교장 박희순)는 온 가족이 함께 읽는 항일운동 자료집 ‘제주북초의 항일 운동 이야기’를 펴냈다.

이 자료집에는 조천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 제주북초의 항일 운동, 잊혀진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제주북초학생들의 항일 운동 프로젝트 수업 일정이 수록됐다.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주북초 4,5,6학년 100명은 학교 특색교육과정으로 ‘제주북초의 항일 운동 프로젝트 수업’을 5월 한 달 동안 진행 중이다.

교사 6명이 항일운동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해 국어, 사회, 창체를 중심으로 해녀항일운동과 조천만세운동, 제주북초 전교생 525만세운동 등에 대해 조사하고 설명문을 써 보는 교육 활동 전개했다.

또한 핫싯팅 기법을 활용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되어보기, 항일 운동에 참여하는 나를 만나기, 태극기 만들기, 제주항일운동을 주제로 글쓰기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24일에는 오전 9시부터 관덕정 및 목관아 일대에서 4,5,6학년 100명이 참여하는 ‘과거시험재현마당’이 이루어진다. 과거시험 시제는‘나만의 독립선언서 만들기’이다.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탐구한 근거를 들어 시대상황에 맞는 독립선언서를 만들어보는 활동”이라며 “이어 나만의 태극기를 만들며 나라사랑과 독립 의지를 되살린 후 제주 목관아 일대에서 ‘제주북초 만세 운동’을 재현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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