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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부상 투혼' 원 지사, 어려움 겪는 광어양식 현장 소통 나서元, 현장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육상양식단지 등 양식현장 방문
고동휘 기자 | 승인 2019.05.22 11:10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가격 하락 및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광어 양식어업인들을 위해 현장소통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구좌읍 행원육상양식단지와 영어조합법인 해연을 방문했다. 또한 광어양식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센터로 자리를 옮겨 광어양식 관계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양식광어 위기상황에 대한 문제점 진단 및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오전 10시 30분 행원육상양식단지 내 세광수산(대표 강명주)을 먼저 찾아 양식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행원육상양식단지 내 광어양식 어업인들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강명주 행원육상양식단지 협의회장은 “가격하락에 대한 행정의 지원 대책과 함께 데크시설 설치 등”을 요청했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道에서 지원하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과 관련해 어가들이 담보력 부족으로 인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긴급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에 “광어양식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 융자 특례보증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황금광어 생산업체인 영어조합법인 해연(대표 서종표)을 방문해 황금광어 생산 새로운 기술개발 및 양식현황을 둘러봤다.

원희룡 지사는 해연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금광어가 미국 등 외국으로 수출되는 광어양식의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경쟁력 있는 광어를 생산·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센터에서 광어양식 어업인과의 도시락 간담회를 갖고, 광어산업 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2시간 가량 진행 된 도시락 간담회에는 제주어류양식수협 관계자 및 광어양식 어업인,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제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도시락 간담회에서 “최근 소비부진,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생산원가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광어양식 어가들의 시름과 고통이 크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위기상황이라는 생각으로 특단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해 행정과 양식어가,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체계적으로 다 방면에서 노력과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도시락 간담회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광어 양식 어가들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달아 제시됐고 ▲새로운 어종 연구·확대 ▲유통구조 변화 ▲백신 개발 ▲제주 광어 브랜드화 ▲광어 검역검사 강화 ▲가공산업 발전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제주도는 제주광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식광어의 군납사업 확대 ▲대학축제 무료시식 등을 통한 제주광어 홍보 ▲가공품 유통으로 소비영역 확대 ▲양식광어 안전성 지도·단속 ▲광어 암·수 판별기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동휘 기자  mykdh7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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