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창섭, 강형걸)는 18일 어르신과 학생, 협의체 위원 등 약 50여명이 함께 감귤박물관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우리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과 남주고등학교 라이프스토리(LifeStory) 동아리,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약을 통해 가족 해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다.

이날 어르신은 결연된 학생, 위원들과 함께 각자 조별로 감귤쿠키, 머핀을 만들었으며 감귤족욕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피로를 풀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역경을 딛고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탄성과 감동 속에서 현재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됐다는 것.

강형걸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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