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예산 1009억 투입...공공부문 정규직 청년일자리 32.4% 실적
문경운, “보조금 지급 중단시 고용된 청년 실업자로 돌아가지 않도록...공공부문도 세수재원 등 무리않는 범위 청년일자리 마련해야"

1분기 일자리창출 23.7%, 일자리지원 32.2%, 인력양성 28.4%, 취업(알선) 52.7% 실적거둬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실적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도 원희룡 도정의 올해 1분기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은 년간 목표대비 선방하며 순조롭게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자리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6063억1500만원으로 이중 1분기에 1009억4200만원 16.6%를 투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일자리 1분기 추진실적에 따르면 노인, 장애인, 공공근로 등 ‘단기일자리지원’의 년간 목표는 4만4527명이다. 이중 1분기 실적은 1만4347명으로 32.2%의 실적을 보였다.

‘인력양성’은 연간 목표는 6510명에 1분기 실적은 1846명 28.4%를, 특히 워크넷 등을 통한 ‘취업(알선)’은 목표 8930명에 1분기에는 4703명으로 52.7%의 실적을 나타났다.

보조금 지원을 통해 채용한 민간부문 인력과 공공부문 채용인력이 포함된 ‘일자리창출’ 올해 목표는 4976명으로 1분기 실적은 1178명으로 23.7%로 실적을 거뒀다. 이는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 588명이 포함된 실적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안정적인 일자리인 1분기 공공부문 정규직 일자리 실적은 공무원 7명, 공기업.출자기관 62명,  공공사회서비스 519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道는 2~4분기에 공무원 708명, 공기업.출자기관 253명,  공공사회서비스 267명의 일자리를 채용 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일자리는 2019년 목표는 1816명으로 공무원 715명, 공기업.출자기관 315명, 공공사회서비스 786명 등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는 예산 106여억원을 투입해 177회사에 426명을 채용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제주도 관계자는 “1분기 일자리 창출 실적은 각 분야 양호했다”고 자평하며 “특히 취업(알선) 실적은 1분기에 52.7%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부문 실적은 워크넷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정확한 인력창출 규모의 정확한 수치 파악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문경운 의원(민주당. 비례대표)는 “(제주도의 1분기)일자리 창출 각종 분야에 좋은 실적을 거뒀으나 민간부문 보조금으로 창출된 일자리에 대한 관리가 지속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후 고용된 이들 청년들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가지 않도록 기업들에 대한 각종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 이어 “공공부문도 앞으로 세수 재원 등을 파악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 재정이 견딜 수 있는 범위에서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또한 “노인, 장애인 일자리에서도 취약계층 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전달되고 정보가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빠짐없이 공공재원의 혜택(일자리 예산)이 잘 전달되도록 선발과정 등에 공직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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