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강예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강예나.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8위를 차지했다.

12위에서 4위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던 2017년과는 달리 2018년에는 4위에서 4계단 하락하였다.

제주도의 청렴도는 2014년 16위로 전국 최하위권이었으나 2015년 14위, 2016년 12위, 2017년에는 4위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2018년 청렴도 평가에서는 8위로 내려앉았고 등급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지난 번 급격하게 상승했던 추세로 보아 청렴도가 좀 더 오르길 바랐던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는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르면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는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전문가 정책고객 평가에선 4등급에서 1등급 더 떨어진 5등급으로 17위를 차지하면서 최하위로 밀려났고 공사·용역·보조금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의 경우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1단계 하락했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은 제주도민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는 마음일 것이다. 우리 공직자들 또한 제주도민이며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이기에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진정 제주도를 사랑한다면 깨끗한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제주도민의 마음도 청정해야 하지 않을까 ?

내가 가장 존경하는 도산 안창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세운 목적이 그른 것이라면 언제든지 실패할 것이요. 우리가 세운 목적이 옳은 것이라면 언제든지 성공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세운 목적이 결국에는 청렴으로 가는 길이라면 우리는 그 목적을 이루는 데 성공할 것이다.

또, 그는 말했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자가 되어라,’ 그렇다. 우리 모두 제주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청렴한 인격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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