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은 특별기획전 ‘서각 현대와 만나다’를 4월23일부터 5월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각은 글씨나 그림을 다른 재료에 새기어 인쇄, 문양, 현판 등을 만드는데 사용됐으며 현재에는 예술적 작품으로 발전해 입체적 조형미를 가미하고 있으며 크게 전통서각과 현대서각으로 분류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우리나라 대표적 청백리인 고불 맹사성선생 가문에 영조 임금이 하사하신 어필 사액 현판‘청백가성’ △제주교육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우암 선생문집을 만드는데 사용한 목판 ‘우암선생문집 서’ △삼천 서원에서 사용했던 양면 목판‘존덕성 도문학’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0호 윤도장 김종대선생 작품 ‘윤도’ △충북 무형문화재 제28호 각자장 방영덕 선생의 복각품 ‘훈민정음 해례본’등 전통서각 유물들과 현대서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제주교육박물관은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관람객에게 서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패 제작 체험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8일과 19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1일 15명 한정으로 진행되므로 관람 전 미리 신청이 권장되지만 당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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