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장병, 대학생봉사단, 대한노인회 등 유·무상인력 연인원 7천명 투입

제주농협(본부장 변대근)은 최대 농번기인 봄철 마늘수확기를 맞아 군장병, 대학생봉사단, 임직원 등 무상인력과 대한노인회 유상인력 등 연인원 7천명을 투입해 영농인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해병9여단(여단장 조영수) 장병 200여명이 13일 대정·안덕지역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연인원 25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제주대학교와 국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농촌 사랑봉사단’ 1200여명(연인원 3600명)이 2박3일로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범 제주농협 임직원 350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전도에서 취약농가 마늘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등과 연계해 유상인력 100여명을 확보해 영농인력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효율적인 영농인력지원을 위해 제주농협과 제주도는 작년부터 농협지역본부에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상인력은 취약농가(고령농, 독거농, 장애농 등)를 대상으로 하고 일반농가는 유상인력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2018년에는 봄철 5293명과 가을철 1만3807명 등 총 연인원 1만9100명을 지원한 바 있다.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은 “마늘수확은 기계화가 되지 않고 짧은 기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영농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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