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HOT 이슈
해바라기센터, 서비스지원 전년比 19.23% ↑...인력-예산은 제자리 ‘우려’성폭력, 가족폭력 대한 인식변화로 ‘상담과 신고건수’ 큰 폭 증가
“피해자들 트라우마 인식 따라 회복정도 달라...치료 통해 일상생활 돌아가는 피해자 많다“
고병수 기자 | 승인 2019.05.08 21:41
한라병원내 소재한 해바라기센터.

성폭력 및 가정 폭력 피해자의 상담과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인 제주해바라기센터의 서비스 지원실적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걸맞는 인력 및 예산지원은 소폭 인상 등 제자리 수준을 보여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가 밝힌 2018년 제주해바라기센터의 서비스 지원건수는 1만3937건으로 2017년 1만1689건 대비 19.23%로 큰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제주해바라기센터 서비스 지원 건수를 보면 의료지원 1917건, 심리지원 856건, 상담지원 2703건, 수사.법률지원 2143건, 동행서비스 156건, 기타 3914건 등 총 1만1689건의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제주해바라기센터 서비스 지원 건수는 의료지원 2033건, 심리지원 1316건, 상담지원 3280건, 수사.법률지원 2385건, 동행서비스 226건, 기타 4697건 등 크게 늘어난 총 1만3937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심리지원 서비스는 전년대비 가장 많은 53.74%가 늘었고 이어 통행지원 44.87%, 상담지원 21%, 수사.법률지원 11.29%, 의료지원 6.05% 순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힌 한라병원에서 위탁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해바라기센터)”에 2017년에 접수된 성폭력 건수는 535건이었다. 이는 2015년 482건, 2016년 444건, 2017년 535건 등 지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2018년에도 증가 추세는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道가 밝힌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가 집계한 가정폭력은 2017년 7430건이고, 2018년에는 7750건으로 늘어났고, 성폭력 상담건수는 2017년 420건에서 2018년 567건으로 35%로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데이트폭력은 2017년 297건, 2018년 112건으로 62.29% 줄어들었다. 이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과 언론의 관심에 따른 홍보 효과와 처벌수위를 높이자는 여론이 이어지면 건수는 줄어들었다는 것.

기타 이혼, 부부갈등, 본인신상, 가족문제, 중독, 법률, 성상담 등은 2017년 3181건, 2018년 2091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제주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성폭력, 가정폭력 건수의 상승이유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이 (성폭력, 가정폭력) 신고를 해야 한다고 변화함에 따라 건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주에도 가족이나 인척에 의한 성폭력이 있다”며 “집안에서, 주변사람에 의해 피해를 입었어도 신고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미투운동과 성폭력 등과 관련해 관계자는 “이슈화 되다보니 전혀 관련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성폭력에 대한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회복정도에 대해 “사건 피해자 본인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트라우나 인식에 따라 회복의 정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트라우마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피해자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자는 해바라기 센터에서 2년 관리한다. 치료는 1개월, 3개월, 1년 이상도 걸린다”며 “(피해자들을)관리하기 벅차고 인력이 부족하다”고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해바라기센터의 여건이 열악하고 상담 인력 등의 확충과 예산지원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임이 (이번 취재를 통해)드러났다.

한편 해바라기 센터는 성폭력 및 가정 폭력 피해자의 상담과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심리치료 지원을 원스톱(on-stop)으로 제공해 피해자가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센터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윤리강령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제주시 은남4길 19 2층  |  대표전화 : 064)726-1181  |  팩스 : 064)726-118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병수
등록번호 : 제주아 01052 (창간일 2014년 1월 28일 / 등록일 2014년 2월 27일)  |  사업자등록번호 : 616-30-24691
발행인 : 김동섭 / 편집인 : 고병수
Copyright © 2020 제주뉴스. All rights reserved.  e-mail : admin@jejunews.biz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