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24일과 26일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대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토양피복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양피복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해 토양건조에 의해 감귤의 당도가 증가함은 물론 지면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착색이 골고루 이뤄져 고품질감귤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교육내용은 감귤원 토양피복자재 피복 및 관리요령·감귤원 물관리 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사업지원단가는 2000만원/ha으로 토양피복 1292만원과 점적관수 708만원을 보조율 60%로 지원하며 점적관수시설은 농가 선택사항이다.

올해는 1회 추경을 통한 예산 추가 확보로 402농가 172ha에 대해 지난 3월 사업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총사업비 25억원(보조 15억원, 자담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177억 6700만원을 들여 3231농가·1558헥타르(ha)에 대해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감귤생산을 위한 원지정비 및 방풍수 정비 사업 등에 대해 지속 확대·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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