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안전도 이상 없어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0일 오전 제주항 북서쪽 약 42km해상에서 엔진 과열로 스스로 운항이 곤란한 낚싯배 S호(7.93톤)를 구조해 제주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42km해상에서 낚싯배 S호 선장 최모(36)씨로부터 낚싯배의 엔진이 이상하다며 안전관리 요청이 들어왔다는 것.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제주해경은 낚시를 하던 중 엔진에 이상이 생기자 승객 7명은 인근 낚싯배 2척에 나눠 옮겨 태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낚싯배 S호는 엔진 과열로 자력항해가 곤란해 예인을 실시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제주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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