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공기업, 상반기 통합공채 필기시험 5월 18일 실시

올해부터 道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을 위한 절차가 통합 선발해 채용에 대한 투명성 높힐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道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을 위한 상반기 통합 필기시험을 오는 5월 18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도내 공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직원 채용절차가 道와 공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올해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9일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공동실시’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상반기 채용 시험은 오는 17일 공고할 계획이며 선발 예정 인원은 ▲제주도개발공사 26명 ▲제주에너지공사 5명 등 총 31명이다.

직렬(직급)별 선발인원, 기관별 응시자격, 시험과목, 시험일정 등 시험 관련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공기관 직원 채용정보’ 또는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 18시까지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jeju.incruit.com)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응시희망자는 우선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각 기관별 채용사이트로 이동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통합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시험도 도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진 총무과장은 “필기부터 면접까지 채용시험의 全 과정을 道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는 한편 시험정보 제공 사이트 통합 운영으로 취업준비생이 채용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지역의 청년 일자리 1만명 채용을 위한 통합공채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반기 통합 공채 시험은 오는 10월경 실시할 예정으로 앞으로 道는 도내 공기업은 물론 출자․출연기관까지 통합 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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