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점등식 13일 해태동산서 개최…불자 등 500여 명 참석

부처님 오신 날 점등식서 탑돌이를 하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에 참석해 “오늘 밝히는 봉축탑 등불이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제주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온 인류에 평화의 빛으로 널리 뻗어나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불자들은 제주도가 어려울 때마다 도민들이 하나로 모여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제주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데 앞장서왔다”며 “불자들의 마음에 자비를 가득 밝히면 제주도와 세상에 평화가 가득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은 제주시 해태동산 7호 광장에서 불자 500여명이 참석한 제주불교연합 전통문화축제위원회(회장 석용스님)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편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연등대축제가 개최된다.

연등대축제 첫날인 3일에는 탑동광장에서 전통축제의 장도 운영된다.

4일에는 제주산지천 공원 일대에서 낙화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연등대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연등대축제의 꽃인 연등행렬(탑동~동문로터리~중앙로~탑동)이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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