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GDs) 2030년까지 국제사회 공동으로 가져야 할 목표

11일 제주도의회는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과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의장 김태석)는 11일 도의회에서 연세대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원장 정무권)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GDs) 이행 및 정책·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UN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GDs)가 글로벌 의제로 부각돼 최일선에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고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향후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수행 △교육 및 훈련과 연구협력을 위한 인력교류 △ 학술자료, 출판물, 연구보고서 등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류 △ 컨퍼런스, 심포지엄, 워크숍 등 각종 학술대회 개최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석 의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환경보호와 개발 등으로 인한 지역내 갈등심화, 새로운 성장산업 모색 필요 등 여러 현안이 쌓여가고 있는 제주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실행경험 및 우수 실행사례를 공유해 제주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이 수립돼 모든 세대가 행복한 제주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세대학교 정무권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장과 최대용 교수, 김영제 연구실장, 이종현 유엔과 국제활동정보센터 대표가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김태석 의장과 김오정훈 사무처장, 김광섭 의회운영전문위원, 김윤자 총무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은 2010년 설립된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로 국내·외 유명한 교수진과 정부경영대학 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포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연구기관이다.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GDs)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가져야 할 목표로 지난 2012년 브라질 리우+20(Rio+20) 공식적인 회의부터 시작해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로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가능발전목표(SGDs)는 5P를 뿌리에 두고 있다.

5P는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쉽(Partnership)이고 이를 바탕으로 17개 목표(Goal)와 169개의 세부목표(Target)로 구성되어 있다.

17개 목표는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건강한 삶 보장 웰빙증진 ▲포용적 형평성 있는 양질 교육 보장 및 평생교육 증진 ▲성 평등 달성 ▲식수 위생시설 접근성 및 관리 확립 ▲지속 가능 에너지 보장 ▲경제 성장 및 완전 고용 ▲건실한 인프라 구축. 산업화 진흥 및 혁신 ▲국내 국가 간 불평등완화 ▲포용 안전 회복 지속가능 도시 및 거주지조성 ▲지속가능 소비 및 생산 패턴 확립 ▲기후변화 대응 ▲해양 바다 해양자원 보존 ▲육지 생태계 보호 ▲효과성 책무성 있는 포용적 제도구축 ▲글로벌 파트너쉽 재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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