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등학교(교장 박홍익)는 마을봉사 동아리 Creator(동아리 회장 2학년 김다은)를 조직해 지난 6일 신산리 마을을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봉사 동아리 Creator는 성산고등학교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존감을 상승시키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식과 책임감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reator 학생들은 단순히 교사 또는 학교에서 지정해준 시설에서 정해진 내용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 섭외부터 활동할 내용, 사전답사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동아리 구성원들이 사는 마을을 월별로 돌아가면서 봉사활동을 한다.

4월 신산리 마을을 시작으로 5월 종달, 6월 우도, 7월 고성, 9월 세화, 10월 함덕, 11월 김녕, 12월 제주시로 봉사활동이 예정됐다.

6일에 이뤄진 신산리 마을 봉사활동은 이장과의 만남을 통해 신산리의 역사를 듣고 본격적으로 리사무소의 이전으로 인한 이삿짐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Creator 학생들은 19일 오후 6시 하도리 마을 음악카페에서 교사와 복지대상 학생이 짝을 이뤄 음악 공연을 관람하는 ‘사제동행 작은 음악회’의 진행 도우미로 활동 할 예정”이라며 “이런 봉사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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