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창당대회...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대회도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대표는 “제주4.3을 완전히 해원하려면 제주도와 민주평화당이 손을 잡아야 한다”며 “민주평화당은 제주도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3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중앙당 지도부 및 여러 내외빈을 포함한 300여 명의 당원들의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정동영 대표는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정동영 대표, 정대철 상임고문, 유성엽‧최경환‧김광수, 박주현 국회의원, 박상규 전 국회의원, 양미강 최고위원, 김종구 사무부총장, 김영동 조직위원장, 전국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 방문추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신상순 사)안전모니터봉사단 제주도연합회장, 호남향우회 회장단, 양씨종친회 임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정동영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화당은 제주도의 친구가 되기 위해 도당을 창당한다”며 “오늘의 제주도당은 돛단배이지만 항공모함이 될 수 있도록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최고위원, 최경환 최고위원, 양미강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제주발전을 위해 최대한 당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출 된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대한민국은 중산층이 완전히 몰락하고 있고, 서민들은 좌절하고 있어 제주에서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모든 당원이 단결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로 큰 미래를 꿈꾸는 정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정의롭고 가장 억울한 사람들 편에 서서 일하면서 제주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고, 제주의 가치를 키우며, 정의를 외치면서 도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했다.

그리고 양 위원장은 “민주평화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제주시대를 열기위해 도민속으로, 주민곁으로 다가서는 제주선언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에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는 정동영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최경환‧양미강 최고위원, 김광수 사무총장, 박주현 수석대변인, 김종구 사무부총장, 김동영 조직위원장, 양윤녕 도당창당준비위원장이 참석해 제주지역 현안인 제주제2공항건설과 관련 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제주공항 반대측에서는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강원보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 김형주 공동대표, 오만탁 공동대표,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에서는 문상빈 공동집행위원장, 박찬식 공동대표, 홍영철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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