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은 화순리 내 도시 우회도로 건설로 인한 유휴 절개지에 꽃화분을 설치하는 등 꽃동산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화순리 도시계획도로 절개지는 지난 2005년에 도시계획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도로 양측이 절개지가 됐고 지금까지 절개지는 1년에 2-3차례씩 풀베기 작업만 실시하고 유휴지로 놔둔 상태라는 것.

이에 안덕면은 사계절 꽃피는 안덕면 조성을 위해 공한지 절개지에 꽃 화분을 식재키로 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결과 “행복한 안덕면”이라는 문구를 정해 절개지 내 80m 구간에 지난 2-3월까지 꽃동산 조성을 완료했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올해에는 예산상 제약으로 도로 북쪽면을 대상으로 꽃동산을 조성했는데, 내년에는 추가 예산을 투자해 남쪽 유휴 절개지에도 안덕면을 상징하는 구호를 넣은 꽃동산을 조성해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이나 도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