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 숲속에서 발견됐다. 이 변사체는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실종된 남자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직장에서 퇴근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김모(55)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29일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재선충 소나무 선별작업 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하게 진행돼으나 김씨의 신분증과 휴대폰 등이 나와 시신의 신원을 김씨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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