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25일 오전 10시19분쯤 강정포구 서쪽 약 500m 펜션 건축현장 앞 해안가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거북이의 사체는 길이 77cm 폭 58cm의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푸른바다거북이다.

거북이는 불법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패가 심해 연구용 및 나이 추정 불가하나 등껍질의 크기를 보아 성체로 추정된다는 것.

해경관계자는 “바다에서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부상당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 시에는 조속히 구조되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