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경무관 여인태)은 25일 오전 9시 35분쯤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하던 관광객 김모(49)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청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전 10시 6분쯤 한라산 솥밭대피소 부근에서 응급환자 김씨를 확인하고 10시 23분쯤 헬기에 탑승시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청은 올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33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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