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직영 양묘장 육묘한 꽃 수국, 가자니아 등 일주도로변 식재

제주시 구좌읍(읍장 박순태)은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읍직영 양묘장에 지역 꽃과 계절화 30만 본의 꽃을 생산해 사계절 꽃피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좌읍은 상도리에 위치한 옛 쓰레기 매립장 부지 내 1300㎡ 규모의 읍 직영 양묘장에 수국 4만 본, 가자니아 6만 본, 팬지 5만 본, 펜타스 5만 본, 페튜니아 5만 본, 비올라 4만 본, 문주란 1만 본 등 7종에 30만 본의 꽃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꽃 식재 구입비 6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좌읍은 자체 생산한 꽃을 일주도로변, 교통섬, 공한지, 마을안길 등에 3월부터 식재한다.

특히 올해 일주도로변 식수대 전 구간(왕복 52㎞)에 대해 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양묘장에 생산한 수국 1만 본을 7개 읍면동과 11개 학교 등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박순태 구좌읍장은 “자체 양묘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양한 지역 꽃과 계절화를 연중 생산해 예산 절감을 물론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지역특화거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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