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억5천만 투자...패조류 투석 해녀소득 향상 기대

서귀포시는 19개 어촌계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패류․해조류 서식공간 조성 및 갯녹음어장 확산 방지를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산 7억5천만 원을 투자해 19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개소당 4천만 원 이내로 동부, 서부, 중부지구 총 9220㎥(크기 0.5㎥~1㎥)의 야면석(깬돌)을 투하할 예정이다.

동부지구는 신산, 고성신양, 토산, 성산, 시흥, 오조리 등 6개소에, 서부지구는 신도, 상모, 하모, 사계, 화순, 남원 등 6개소, 중부지구는 하효, 색달, 토평, 보목, 중문, 법환, 서귀 등 7개소에 적용된다.

한편 패조류 투석사업은 수산종묘방류사업 및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과 병행해 마을어장 내에 모래가 있는 지역에 감태 등의 서식환경을 제공해 소라나 전복 등 패류 수확량 증대 및 바다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관계자는 “4월내에 패조류투석 공사를 착공해 올해 상반기 내로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해녀 고령화로 인한 속칭 '할망바당'을 지속 확대 조성해 해녀 안전사고 예방 및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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